24일 장이 반등했다. 코스피가 +267.18포인트(+3.26%) 뛰어 8,471.02로 마감했다. 코스닥도 +17.79포인트(+2.00%) 오른 909.31로 함께 올랐다. 어제의 폭락을 생각하면 반가운 숫자다. 그런데 솔직히 말하면 — 이게 진짜 반등인지, 아니면 다음 큰 하락 전 잠깐의 숨고르기인지 아직 모르겠다.
2026년 6월 24일 국내외 주요 지수 마감 캔들 차트 분석
삼성전자가 이날 +9.84% 뛰었다. 자사주 매입 재개 검토 소식이 나오면서 외국인과 기관 자금이 빠르게 붙었다. 코스피를 8,080.99까지 눌렀던 장 초반 공포가 오후 들어 빠르게 가셨다.
반사실적으로 생각해보면 — 만약 자사주 매입 루머가 없었다면? 어제(-9.99%) 폭락의 충격이 오늘도 이어지며 더 깊이 빠졌을 수 있다. 하나의 루머가 시장 방향을 바꿔버린 셈이다. 이게 건강한 반등의 신호인지, 아니면 잡아주는 손 없이 튀어 오른 단순 기술적 반등인지는 조금 더 봐야 한다.
기술적 분석을 보면 오늘 마감 기준 8,471선이다. 단기 고점 9,113 대비 피보나치 0.382 되돌림 레벨인 8,600선이 다음 관문이다. 솔직히 기술적 분석이 항상 맞는 건 아니다. 하지만 이 선을 7월 1주 차 MACD 시그널 강도가 유지되는 동안 넘어서지 못하면 추세 전환으로 보기 어려울 것 같다. 사기성 반등(Fake Rally)일 확률이 65% 내외라는 관측도 있다. 8,400선 이상을 다음 주까지 유지하는지 여부가 진짜 방향을 알려줄 것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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